[사진/ 이영준 기자] 효언재가노인복지센터에서 이웃을 위한 아름다운 봉사자들이 취약계층에 나누어 줄 꽃화분 앞에서 기념촬영을 가졌다

[대구/이영준 기자] 5월은 가정의 달이다. 자식을 낳아 주시고 길러 주신 아버지와 어머니의 사랑을 기념하는 '어버이 날'이 성큼 앞으로 다가왔다.

어버이 은혜에 감사하고 웃어른을 공경하는 미덕을 기리기 위해 지정된 어버이 날을 앞두고 대구시 달서구 월성동에 위치한 '효언재가노인복지센터(원장 홍을숙)'는 해마다 관내에 있는 요양원과 아동센터에 수많은 꽃화분을 전달하는 사랑의 전령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방문요양을 비롯한 치매와 중풍 상담과 등급신청 업무에 주력하는 '효언재가노인복지센터'는 교직을 퇴직하고 난 이후 지역사회의 대가없는 다양한 헌신적인 봉사와 취약계층 어르신들의 건강을 염려하는 홍을숙 원장이 직접 경영하는 센터로 지역에서는 잘 알려져 있다.

이처럼 홍 원장은 소외된 이웃을 위해서 몸과 마음으로 봉사를 하면서 사는 일상적인 행복을 누린다. 현재는 '좋은이웃봉사단'의 단장이면서 사회복지사로서도 활발한 복지 사업에도 힘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날 받았던 수많은 표창장 보다도 지역민들에게 인정을 받고, 남은 인생을 오로지 취약계층에 있는 어르신들을 섬기면서 따뜻한 정(情)을 베풀고 나누는 삶을 살기원한다"고 홍 원장은 말한다.

2024년 올 한해를 맞이하면서 홍 원장은 어버이 날을 앞두고 달서구 다행복주간보호센터와 다사지역아동센터, 대구제일지역아동센터, 달성군 현풍효실버타운, 효언재가노인복지센터 5개 기관에 꽃화분 250개(상당 250만원)를 지난 1일 오전에 각각 기증했다.

'나눔과 베품의 봉사는 자신의 의무' 라는 홍 원장은 "가족의 소중함과 효의 의미를 되새기는 어버이 날이 될 수 있기를 바라며, 어르신들의 행복과 건강을 항상 기원한다"고 말했다.

대구/이영준 기자 newsyjun@naver.com 대구/이영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