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이영준 기자] 내가 지향하는 최고의 가치는 행복이다. 근본적인 변화를 통해 지구와의 모든 관계를 아름답게 맺어갈 수 있는 작품에 주력하겠다는 한주형 작가의 작품들이다

[대구/이영준 기자] 일반적으로 그림을 감상하는 장소를 우리는 흔히 '미술관' 이라고 말한다.

네온아트 작가이면서도 지구를 생각하고 무엇보다도 인간들이 세상에 태어나 살아가는 일상생활에 주어진 환경의 중요성을 그림과 네온아트로 일깨워주는 작가가 국내에서는 보기 드물게 대구에서 활발한 활동을 갖고 있는 젊은 여류 작가가 화제이다.

색채가 강하면서도 화려한 색상과 차별된 개성을 주로 활용해 물결이 흘러내리는 듯한 작가의 독특한 작품들로 환경의 소중함을 인간의 내면까지 구성된 것 같은 뛰어난 작품이 관람하는 사람들을 놀라게 하는 한주형 작가가 그 주인공으로 손꼽힌다.

대구광역시 달성군 예아람갤러리에서 4일부터 내달 30일까지 '한주형 & 그림쟁이들' 이라는 주제로 '제15회 개인 전시회'를 갖는 한주형 작가는 무엇보다도 올해들어 가장 바쁜 일정으로 보낸다. 한마디로 말하자면 한 작가는 하루를 여유롭게 쉴 틈이 없다.

2024년 후반기가 시작된 6월초 예아람갤러리 개인전을 시작으로 8월말까지는 아이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갤러리아람, 콜라보전시, 펙스코갤러리 17 릴레이전시 등 굵직한 전시회가 이미 짜여져 있기 때문이다.

한주형 작가는 기자에게 "경험에 의한 지적 상상력의 감각적이자 감성적 표현을 과감하게 담았다. 예술이란 다른 어떠한 분야보다도 개인의 자유로운 생각을 독창적으로 표현하는 영역"이라고 말했다.

홍준화 (미학. 철학박사) 평론가에 따르면 "한주형의 그림은 마치 아이들이 각각 자신의 느낌에 따라 자유롭게 표현하는 예술적 속성을 동반하고 있다. 창의적인 생각을 길러주고,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능력을 향상시키며 감정표현을 자유롭게 할 수 있도록 이끈다. 아동미술교육의 과정을 체험적으로 수행하는 예술적 결정체를 만드는 국내 유일의 네온아트 작가"임을 시사했다.

대구광역시 달성군 옥포읍에 위치한 달성교육지원청 건물 뒤 '예아람학교 1층(옥포읍 비슬로 1934) 솔트 카페' 안으로 들어가는 순간 한 작가의 개인전이 열리는 폭넓은 작품의 세계로 빠져들면서 관객은 여러 작품들을 직접 만날 수가 있다.

대구/이영준 기자 newsyjun@naver.com 대구/이영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