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정영창 기자] 안양 평촌과학기술고등학교(교장 김기호)는 지난 25일 스마트전자과 도제학교 학생-학부모-기업관계자 등 총 120명과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산학일체형 도제학교란 ‘학생들이 고교 교육과정의 일환으로 학교와 기업을 오가며 해당 산업분야에서 필요로하는 젊은 인재로 육성하기 위한 제도’이다.

스마트전자과 도제학교에 참여하고 있는 학생과 학부모, 기업이 궁금해 하는 부분을 해소하고 구성원 간 소통을 증진하기 위해 자리가 마련되었다.

행사에서는 참석자들이 일·학습병행 제도와 산학일체형 도제학교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홍보 리플릿 및 홍보 물품을 나눠주며 설명회를 실시하였다.

또한 학생의 회사생활 및 훈련내용, 졸업 후 진로 등 많은 부분을 공유하고 궁금증을 해소하는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 모 학부모는 “아이가 산학일체형 도제학교라는 생소한 제도에 참여하겠다고 했을 때, 아직 나이가 어려 직장생활을 하는 것이 힘들지 않을까 많은 걱정과 우려가 있었는데, 아이가 고민이 있거나 어려운 일이 생길 때 선생님과 많은 상담을 하며 문제를 해결했다. 오늘 아이가 근무하는 기업 관계자분들을 만나니 더 신뢰가 생기고 안심이 된다.”고 말했다.

대표이사 최 모씨는 “학교에서 좋은 학생을 선발하여 연계해준 만큼 회사에서도 학생들이 기업에 잘 적응하여 전문기술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교육하겠다.”고 말했다.

김기호 평촌과학기술고 교장은 "도제제도는 고등학교 졸업후 학습경로모델에 맞춰 단계를 밟아 나가면 경력, 학력, 경제적 자립을 얻을 수 있는 제도이므로 인내심을 가지고 성실하게 생활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안양/정영창 기자 jungyc@sudokwon.com 안양/정영창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