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이영준 기자] 달서산악회 52명의 회원들이 줄지은 어르신들에게 점심을 드실 수 있는 봉사를 실천하기에 앞서 단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대구/이영준 기자] "달서산악회를 창단한지 이제 7년 밖에 되지 않았지만 우리 820명의 회원들은 화합과 하나된 뜻을 모아 지역사회가 발전할 수 있는 밑거름과 사회로부터 소외된 취약계층과 지역민들의 행복을 위하여 순수하게 봉사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우리 달서산악회는 어려운 처지에 놓인 취약계층의 많은 이웃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산악회로 거듭날 것입니다"

29일 오전 10시부터 대구시 달서구 '본리 어린이공원'은 결실의 계절인 가을에 맞게 지역 어르신을 위한 점심 무료급식을 준비하는 달서산악회 회원들의 손놀림이 바빴다.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고, 이웃을 위해 봉사하는 산악회, 오로지 산을 좋아해서 산에서 만난 사람들이 지금의 달서산악회를 만들어 어려움에 처한 이웃을 돕자며 똘똘 뭉쳤다는 인삿말을 전하는 달서산악회 김복수 회장(기업인).

달서산악회는 지난 2018년 3월에 창단되었다. 그리고 현재는 820명의 회원들이 함께 모여 전국 산을 순회하면서 즐기고 있다. 지난해와 올해 2회째 달서산악회는 '본리 어린이공원'에서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무료급식(점심) 나눔 봉사를 실천하고 있다.

달서산악회 초대 회장에서 현재까지 회원 상호 간는의 화합과 친목, 각양각색의 삶의 색깔을 지닌 회원들을 지역에서 신뢰 받고 지역에서 필요한 '달서산악회 봉사단'을 솔선수범하여 이끄는 김복수 회장은 "해마다 1회 갖는 무료급식을 내년 2025년에는 상반기와 후반기로 나뉘어 지역 어르신을 위한 점심을 제공할 수 있도록 회원들과 의논을 가진 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달서산악회의 모든 업무를 책임지는 오정희 산악대장도 "대구를 대표하는 산악회를 만들고자 주력하는 회장 님의 취지처럼 좋은 산을 오르 내리며 옳은 일에 힘써자는 회원들의 뜻이 모아진 만큼 우리 달서산악회 봉사단은 언제나 이웃 가까이서 이웃을 섬기는 산악회로 발전해 나갈 것"임을 덧붙였다.

달서산악회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매 계절마다 소년소녀가장의 학업을 돕는 장학금 지원과 연말연시에도 이웃을 위한 따뜻한 봉사를 게을리하지 않는 꿈을 그려나가고 있다. 산이 좋아서 회원들과 함께 산을 찾는 달서산악회는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의 주인공이 된 단체로 달려가고 있기에 지역은 한 층 밝은 사회로 정착해나가고 있다.

대구/이영준 기자 newsyjun@naver.com 대구/이영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