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이영준 기자] 작곡가 박태준 길을 지정하는 제막식과 성악가 출연진들이 관람객들에게 멋진 가을밤의 연주를 보였다

[대구/이영준 기자] 작곡가 박태준 기념사업회가 빛을 발하고 있다. 한국가곡 102주년을 맞는 2024년, 지난 3일 오후 3시 대구시 달서구 월광수변공원 박태준 흉상이 세워진 광장 특별무대에서 이태훈 달서구청장을 비롯한 달서구의회 의원,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서 '작곡가 '박태준 길 지정' 기념, 찾아가는 문화콘서트 열렸다.

이날 이유선 시인의 시낭송을 시작으로 리틀 중창단의 동요와 김두환 아마추어 성악가의 '그리운 얼굴들' 비롯한 소프라노 사공서현 신아리랑, 바리톤 김형준 동무생각, 테너 바리톤 이중창 향수, 바리톤 손재명 그리운 마음, 대금 박태준 동요메들리, 테너 이병삼 박연폭포 등 전문 성악가들의 연주와 더불어 전체 출연진과 관람객 모두가 박태준 곡의 가을밤을 부르면서 막을 내렸다.

'박태준 기념사업회'를 이끌고 있는 김완준 회장은 "대구에서 시작된 한국가곡의 선두 작곡가 박태준 선생을 국민들이 오래 기억할 수 있도록 '작곡가 박태준 도로'가 달서구를 시작으로 하루속히 대구에 만들어지도록 달서구청과 달서구의회가 적극적으로 앞장 서 주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대구/이영준 기자 newsyjun@naver.com 대구/이영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