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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정영창 기자] 이석현 전 국회 부의장이 설립한 봉주장학회가 지난19일, 경기도내 고교생 등, 41명에게 장학금 2050만원을 지급하였다고 밝혔다.

도내 각 고교로부터 추천받아, 새학기 등록금으로 50만원씩 지급하는 장학증서 수여식이 안양시 동안구 소재 “민생연구소” 사무실에서 수여식이 열렸다.

이 장학회는 경기도 교육청주관으로 지난 10년동안 매년, 학업성적이 우수하거나 가정형편이 어려운 고교생들을 추천받아 장학금을 지급해왔다.

봉주장학회는 2014년, 당시 이석현 국회부의장의 부친이 타계했을 때 들어온 부의금 1억 2백만원 전액을 종잣돈으로 독지가들이 뜻을 함께하여 설립되었고, 선친의 함자를 따서 ‘봉주‘장학회 라 명명된 것이다.

이 전부의장은, 초등학교 때 가정형편이 어려워서 중학교 진학을 못 할 형편일 때, 6학년 담암선생님이 박봉을 털어 입학금을 내주었던 고귀한 뜻을 기려, 꿈나무들에게 장학금을 주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안양/정영창 기자 jungyc@sudokwon.com 안양/정영창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