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청소년재단

[안양/정영창 기자] 공유경제, 환경보호, 역사 등 테마 부스 운영 “인산인해”안양시청소년재단(이사장 최대호)이 청소년의 달을 맞아 지난 24일 평촌중앙공원에서 ‘제27회 안양시 청소년 축제’를 개최한 가운데, 축제의 테마인 ‘어드벤처(Adventure)’에 걸맞은 다채로운 테마 부스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올해부터 ‘자유로운 실험실’ 이라는 의미의 ‘버블랩’으로 본격 활동을 시작한 재단 산하 8개 청소년수련시설 청소년운영위원회 연합회는 연합회의 정체성을 알리고 청소년운영위원회의 활동을 소개하고자 로고 컬러링과 비눗방울을 활용한 참여형 부스를 선보였다.

청소년수련관 및 문화의집 소속 자치조직 청소년들도 공유경제, 공정무역, 환경 보호, 독립운동 등 다양한 주제의 부스 운영을 통해 미래세대를 위한 사회적 가치 전파에 나섰다.

만안청소년수련관은 재능기획단과 마을미디어단 등이 참여한 가운데, 디퓨저, 아크릴무드 등 만들기 등 다채로운 체험의 기회를 제공했고, 방과후아카데미는 기후위기 인식을 통한 친환경 밀랍랩 만들기를 운영했다.

만안청소년문화의집은 청소년 범법행위 인식조사를 비롯해, 키링 만들기, 모기퇴치팔찌 만들기 체험 부스를 운영했고, 석수청소년문화의집은 방과후아카데미 환경 동아리의 캐릭터 ‘동동이’를 활용한 친환경 리유저블백 제작 체험 등 환경 보호 캠페인을 진행했다.

또한 호계청소년문화의집은 공유경제 활성화를 위한 아이디어 수렴 및 행운 키링 만들기 체험 부스를, 평촌청소년문화의집은 카페운영동아리를 주축으로 공정무역 제품 시음회 및 달고나 체험 등을 선보여 많은 지역 주민들과 청소년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지난해 개관한 박달청소년문화의집과 관양청소년문화의집 소속 청소년들도 올해 처음으로 축제를 통해 지역 청소년들과 만났다.
박달청소년문화의집은 문화의집 캐릭터 ‘마루’ 모루 인형 만들기, 무드등 만들기 체험 부스를 운영했으며, 관양청소년문화의집은 독립운동을 주제로 한 이른바 ‘독립상점’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 밖에도 안양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미디어 과의존 및 사이버 도박 근절 캠페인, 검정고시 문제 풀이 체험 등을 통해 청소년 문제 예방 및 학교 밖 청소년 인식 개선에 나섰다.

한편, 6년 연속 부패방지 시책평가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는 재단은 청렴 그림퀴즈, 청렴 모자 만들기 등 ‘청렴’을 테마로 한 기획형 부스를 통해 청소년들에게 일상 속 청렴 실천의 중요성을 전파하기도 했다.

5월 넷째 주 토요일은 안양시가 지정한 ‘청소년의 날’로, 안양시청소년재단은 다채로운 체험 부스와 청소년 동아리 공연 등으로 구성된 청소년축제를 통해 지역사회 내 사회적 가치를 전파하는 한편, 청소년이 꿈을 키우고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

안양/정영창 기자 jungyc@sudokwon.com 안양/정영창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