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전 수원 현충탑에서 열린 제70회 현충일 추념식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추도사를 하고 있다(경기도제공).

[우민기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제70회 현충일을 맞아“경기도는 선열들의 뜻을 이어 민주주의와 평화를 더 크게 지키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6일 수원 현충탑에서 열린 현충일 추념식에서 추도사를 통해“목숨 바쳐 나라를 지키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께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표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국가 유공자와 유가족 여러분께 진심을 다해 위로를 전한고 전우와 나라를 위해 스러져 간 무명 용사들의 넋을 기리며 고개 숙여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경기도는 전국 최초로 ‘경기도 재난복구지원 군 장병 안전 확보 및 지원 조례’를 제정했다”며“작년과 올해, 호우와 폭설 등 재난 복구에 투입된 1,021명의 군 장병을 대상으로 상해보험 가입을 지원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참전명예수당을 재작년 53% 늘렸고, 올해는 50% 더 늘렸다.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과거와 현재, 미래가 하나 되도록‘경기도 독립기념관’을 세우고, ‘경기도 독립유공자 80인’을 선정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참전용사와 민주화운동 유공자, 특수임무 유공자까지,경기도는 나라를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바치신 한 분 한 분의 희생과 공로를 영원히 잊지 않겠다”며“애국은 과거와 현재와 미래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를 하나로 묶는 끈이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순국선열과 호국영령, 국가유공자와 유가족 여러분,여러분께서 써내려 온 대한민국의 역사가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 마음속 용기의 원천이라“며”1,420만 경기도민을 대표해 고개 숙여 깊은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우민기 기자 woomin80@sudokwon.com 우민기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