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민기기자 ] 국민의힘 경기도당 위원장 김성원 국회의원(동두천·연천, 재선)이 24일 윤석열 대통령 후보와 함께 나선 수원시 집중유세를 통해 윤석열 후보와 국민의힘에 대한 전폭적인 지지를 호소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 17일 윤석열 후보와 성남·용인·안성 집중유세에 나선 데 이어 이번 유세 장소로 수원을 선택했는데, 이러한 선택의 배경에는 이재명 후보의 심장인 성남과 경기도의 중심 수원을 포함한 경기도 전역에서 압승하겠다는 결의가 담겨있다고 밝혔다.

‘국민과 원팀’을 주제로 열린 본 유세에서 윤석열 후보는 “대장동·백현동 게이트, 성남FC 후원금 문제에 이어 현재 법인카드 유용·옆집 캠프 의혹까지 이재명 후보가 성남시장과 경기도지사를 거치며 저지른 온갖 의혹들이 연일 드러나고 있다”라며 “이렇듯 나라에 공정과 상식, 근본과 법치가 다 무너져 내렸기 때문에 26년 동안 국민을 괴롭히고 고통을 주는 범법 세력들 상대했던 저를 국민 여러분들께서 이 자리까지 불러오셨다고 생각한다”라는 말과 함께 “3월 9일은 저와 우리 시민 여러분들이 함께 국민의 힘으로 부패 세력과 무능한 세력을 심판하는 날로서 국민이 주인인 나라, 국민이 주권이 제대로 서는 나라를 만들기 위한 여정에 우리 수원시민과 경기도민 여러분들이 함께 해주시길 부탁드린다”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또한 지난 22일에 이어 재차 수원을 방문, 집중유세에 나선 김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이재명 후보의 성남시장, 경기도지사 재임 시절 유독 경기도 곳곳에서 권력을 이용한 비리 의혹이 넘쳐났다”라며 “이런 비상식적인 일들과 결별하고 새로운 미래 청사진을 제시할 후보, 가짜 공정을 몰아내고 상식의 가치를 바로 세울 후보, 자유 민주주의의 가치를 수호하고 국민이 국가를 믿고 생활할 수 있도록 버팀목이 되는 정치를 할 후보는 윤석열 후보뿐”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김 위원장은 유세를 통해 “대한민국을 일으켜 세우고, 민생과 경제를 되살리기 위해서는 적진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하고 경기도가 승리해야 한다”라는 말과 함께 “경기도 전역에서 자행된 부패의 실체를 명확히 파헤칠 수 있도록 도청 소재지이자 경기도의 중심인 수원 시민 여러분들의 현명한 선택을 부탁드린다”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김성원 경기도당 위원장은 15일 공식 선거운동 기간이 시작된 이후 이재명 후보의 심장 성남에서 치러진 국민의힘 경기도당 선대위 출정식을 비롯해 36차례의 유세 일정을 경기도 곳곳에서 진행하는 등 대선 필승을 위한 종횡무진 강행군을 이어나가고 있다. 그 결과 경기도 전역에서 윤석열 후보에 대한 큰 지지율 상승을 이끌어 내며, 그간 줄곧 열세였던 상황을 반전시키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우민기기자 woomin80@sudokwon.com 우민기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