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민기기자 ] 경기도의회 교섭단체 더불어민주당(대표의원 박근철, 의왕1)은 지난 28일 중앙정부의 코로나19 추경에 대응하여 경기도에서도 오는 제358회 임시회에 코로나19 관련 추경을 즉각 편성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국회는 지난 21일 본회의에서 정부가 제출한 14조원보다 2조9000억원이 순증된 16조9000억원의 추가경정예산을 여·야 합의로 처리했다.

이번 추경안 통과로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특별한 희생을 감내해야 했던 소상공인들에게 직접 보상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되었다. 뿐만 아니라 지원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던 특수형태 노동자, 운송종사자, 저소득 예술인, 요양보호사 등을 위한 지원책도 마련되었다.

그동안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특별한 고통과 희생을 감내했던 분들에게 충분한 보상액은 아니지만 희망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는 소중한 단비와 같은 역할을 할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

무엇보다 연일 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으로 입원 및 자가격리자가 급격하게 늘어나면서 바닥을 드러내고 있는 생활지원비와 유급휴가비 등이 추가로 편성돼 이들을 위한 지원금 지급에 숨통이 트이게 되었다.

특히 경기도의 경우는 지난 4일 확진자가 처음으로 1만명을 넘어선 이래 지금은 5만명선으로 폭증하면서 입원 및 자가격리자에 대한 생활지원비 지급 등이 위태로운 지경에 이르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한 입원 및 격리자들을 위한 추경예산은 편성 자체도 중요하지만 집행이 하루 한시가 시급한 상황이다.

입원 및 자가격리자에 대한 생활지원비와 유급휴가비는 국비뿐 아니라 도비도 함께 매칭돼 있습니다. 경기도에서도 도비 내시에 맞추어 추경을 즉각 편성해야 코로나19 확진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도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다.

수많은 코로나19 확진자들은 지금 이 순간에도 사회의 따가운 눈초리와 장시간 계속되는 격리생활로 인한 경제적인 어려움을 온전히 견뎌내야 한다.

경기도의회 교섭단체 더불어민주당이 집행기관과 함께 머리를 맞대 당장 이번 제358회 임시회에 코로나19 입원 및 격리자들을 위한 생활지원비와 유급휴가비 및 기타 내시된 사업에 대한 추경안이 편성될 수 있도록 적극적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우민기기자 woomin80@sudokwon.com 우민기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