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민기기자 ] 국민의힘 경기도당 위원장 김성원 국회의원(동두천·연천, 재선)은 2일 경기도 내 당협위원장 및 부위원장단, 당직자들과 비대면 화상회의를 진행하며 3월 9일 대선 필승을 위한 결의를 다지고 사전투표율 제고·부정선거 방지 등 대선 승리를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

아울러 2월 15일 선거운동 시작 후 경기도 전역에서 이루어진 54차례의 집중유세에 그치지 않고 남은 기간 더욱 박차를 가해 반드시 정권교체를 이뤄내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이날 김 위원장은 “최근 윤석열 후보에 대한 경기도 지지율이 선거운동 전보다 부쩍 늘었다는 여론조사가 쏟아지고 있는데, 당협위원장님들을 비롯한 경기도당 구성원 모두가 절박한 심정으로 노력해준 결과라고 생각한다”라는 말로 회의를 시작했다.

이어 “아시다시피 지난 1년간 모든 여론조사에서 정권 교체론이 정권 유지론보다 더 높은 지지를 받았다”라며 “이러한 전국민적 열망을 이어받아 3월 9일을 부패하고 무능한 정권의 심판일로 삼기 위해서는 보통의 승리보다 압승이 필요하며 그 선봉은 우리 경기도가 되어야 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김 위원장은 본투표를 1주 앞두고 사전투표율을 제고함과 함께 아직 지지 후보를 결정 못 한 부동층에게는 더욱 적극적인 홍보를, 국민의힘 지지층에게는 결집 된 힘으로 투표에 나서줄 것을 독려할 수 있도록 국민의힘 경기도당의 24시간 비상 체제를 선포하며 각 당협의 각별한 관심을 촉구했다.

특히 사전투표를 목전에 두고 부정선거를 걱정하는 국민의 우려를 불식시키고 사전투표율을 극대화하기 위해 혼탁·부정 선거 방지를 위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부탁, 국민이 신뢰하고 사전투표에 나설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김 위원장은 회의를 통해 “세계 2위를 기록하고 있는 코로나 확진세, 급변하는 안보 환경, 끝나지 않는 경제 침체, 상실된 공정과 상식까지, 지난 5년간 대한민국의 모든 분야가 무너져버리며 피부로 느껴지는 추위보다 더 큰 어려움 속에 국민들께서 어렵게 버텨오셨다”라며 “3월 9일, 대한민국에 봄이 찾아올 수 있도록 남은 1주일 혼신의 힘을 다해 정권교체의 밀알이 되겠다”라고 대선 승리의 결의를 다졌다.

한편 김 위원장은 회의 종료 직후 바로 고양시를 비롯, 남양주·구리·분당 등에서 진행되는 집중유세를 소화하며 대선 승리를 위한 강행군을 이어나갔다.

/우민기기자 woomin80@sudokwon.com 우민기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