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두천/고명현기자] 동두천경찰서(서장 민경훈)는 개학을 맞아 4월 29일까지 신학기 학교폭력 집중 예방 활동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특히, 대면 수업 방침으로 전면 등교를 시행하는 학교가 늘어나면서, 학기 초 학교폭력이 발생할 가능성이 클 것으로 보고 특별 범죄 예방 교육 등 선제적 예방 활동에 집중할 예정이다.

학교폭력 유형으로는 언어폭력, 사이버 명예훼손·모욕, 스토킹 등 정서적 폭력이 높은 비중을 차지하며, 전통적 유형인 집단폭행, 갈취도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다.

또한, 최근 학생들 사이에서 ▲SNS 계정 강탈 ▲모바일 쿠폰 갈취 ▲단체 문자 전송 계정 갈취 후 스팸 문자 전송 ▲전동킥보드 계정 강탈 후 요금 미납 등 신종 학교폭력이 발생하면서 점점 다양해지고 지능화되고 있다.

이에, 관내 초·중·고 23개교와 협조해 학교전담경찰관이 진출하여 학생들 대상 특별 학교폭력 예방 교육을 시행하고, ▲SNS ▲학교 홈페이지 ▲가정통신문 등 다양한 온라인 채널을 통해 학교폭력 신고 방법 및 최근 학교폭력 사례를 안내해 학교폭력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있으며,

나아가,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는 학교폭력 예방 카드 뉴스 제작, 학생 SNS 홍보 등 온라인 활동뿐만 아니라, 경찰관과 함께 학교 주변을 순찰하면서 학생들 사이 학교폭력 예방 분위기 조성에 힘쓰고 있다.

경찰관계자는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서는 가정과 학교에서의 관심이 필요하고, 초기 신속한 대응이 중요하다. 학교폭력 피해가 발생하면 주저하지 말고 학교폭력 신고·상담 전화 117 및 학교전담경찰관에게 도움을 요청하길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동두천/고명현기자 hyungo@sudokwon.com 동두천/고명현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