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초복 기자] 최근 잇따른 흉기난동 사건으로 사상자 10여 명이 발생한 '묻지마 범죄'가 사회에 불안을 주고 있다.

많은 사람이 모이는 장소에서 불특정 다수에게 저지르는 범죄를 모방한 범죄가 사회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을 수립해야 할 것이다.

도심지 한 복판에서 또는 등산로·공원·산책로 등 사람들이 일상생활을 영위하는 장소에서 마구잡이로 벌어지는 묻지마 범죄에 대해 국회의원들은 법 제정을 서둘러 민심을 안심시켜야 할 것이다.

국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는데도 국회의원들은 이에 대한 대책 수립은 뒷전으로 미뤄 놓고 오로지 당리당략에만 치중해 싸우는 모습을 보고 국민들은 어떻게 생각 하겠는가.

국민 스스로가 나를 지켜야 한다는 것이 얼마나 힘든 일이겠는가? 그것도 시도 때도없이 묻지마 폭력과 폭행이 난무하는데!!

온라인으로부터 오프라인까지 일어나는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국민 스스로가 지키는 것이 지금 시대의 답이란 말인가?

국민들이 범죄 행위를 목격하거나 피해를 입었을 때, 신속하고 효과적인 신고 및 대응 체계를 마련해야 할 것이다. 이를 위해 경찰, 관련 기관, 온라인 플랫폼은 신고 절차를 간소화하고 신고 내용을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

또한 사회적인 관심과 협력이 필요하다. 온라인 및 오프라인 등 사회 전반에서 범죄 예방에 대한 관심과 협력을 가질 수 있는 체계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국가에서도 범죄 예방에 힘써야 하지만, 우리 스스로도 범죄 발생에 대한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 길을 걸을 때는 주위를 살피면서 걸어야 하고 엘리베이터를 탑승할 때는 주위에 시선을 집중하고 여러 사람과 같이 탑승하는 것도 한 방법이라 할 수 있겠다.

장초복 기자 cbjang55@sudokwon.com 의정부/장초복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