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윤명록 기자] 12월 초겨울에 접어들면서 블랙아이스로 인한 대형 교통사고로 인명피해가 늘고 있다는 뉴스를 자주 접하게 된다.
기고자 역시 이른 새벽 출근길 고가도로 위에 있는 블랙아이스를 미처 발견하지 못해 차량이 미끄러지는 무서운 경험을 한 후 기온이 떨어지는 겨울철에는 더더욱 안전운전을 하게 된다. 솔직히 그날 미끄러진 이유가 도로 위에 얼어붙은 살얼음 정도라 단순히 생각했지 정확한 이름과 얼마나 무서운 존재인지 전혀 알지 못했다.
블랙아이스는 기온이 떨어지고 비나 눈이 기름과 먼지가 섞여 도로표면에 얇게 얼어붙은 결빙현상을 말한다.
상습 발생 지역은 다리 위, 터널 출입구, 해안도로, 그늘진 곳에서 자주 발생한다.
대부분의 운전자들은 눈이 겨울철 도로에서 속력을 줄이지 않고 주행하는 경우가 많은데, 돌발로 인한 급정거 시 차량이 도로 위에 미끄러져 회전을 하게 되고 제동이 쉽게 되지 않는다.
사고없이 차량을 무사히 세운다 해도 뒤에서 오는 차량과 충격하는 등 사고 발생율이 매우 높다.
블랙아이스는 음주운전 만큼이나 위험하기에 주의를 갖고 안전운전을 해야한다. 겨울철 새벽이나 이른 아침 출근길에는 평소 주행 속도에서 절반가량 감속 운행을 하고 앞차와의 차간거리를 충분히 둔다.
만약, 블랙아이스 만나게 된다면 양손은 핸들을 꽉 잡고 비상등을 켜 다른 운전자들에게 주의를 주고 급제동은 금물이며 엑셀에서 발을 떼 서서히 속력을 줄이도록 노력한다. 스노우 체인이나 스노우 타이어를 장착하는 것 또한 도움이 된다.
눈에 보이지 않는 블랙아이스 예방법은 단 한가지, 감속운행이 겨울철 안전운전의 지름길이 될 것이다.

인천/윤명록 기자 k3220507@naver.com 인천/윤명록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