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이영준 기자] 조현일 경산시장이 '도담도담 바자회'를 방문하여 봉사자들을 격려했다. 사진의 상단은 배선영 도담도담봉사단 회장

[경산/ 이영준 기자] 기부 문화의 확산과 경북 경산시 진량읍 지역 사회의 발전에 이바지하면서 취약계층에 있는 소외된 이웃에 힘이 되는 것은 물론 소년소녀가장들의 학업증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취지의 목적으로 25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제2회 도담도담 바자회'가 진량읍 희망나눔센터 주차장에서 열렸다.

이날 바자회를 개최했던 '진량도담도담봉사단'의 배선영 회장은 "우리 단체는 오직 청소년들의 건전한 문화조성과 지역에 거주하는 청소년들이 자신들의 꿈과 희망, 인생의 진로를 개척해가는 데 있어서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밑거름이 되고자 만들어진 순수한 봉사 단체로 정착해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도담도담'은 순수한 우리말로 어린 아이가 아무런 탈없이 성장해 나가는 모양을 뜻하고 있다. 아울러 이날 조현일 경산시장도 '도담도담 바자회' 행사장을 방문하여 시장바구니로 물품을 담아, 구매하면서 봉사자들을 직접 격려하기도 했다.

수육과 두부김치, 부추전과 음료 등의 먹거리와 타투 스티커, 제기차기, 투호던지기 등의 놀이 프로그램, 벼룩시장과 문구류, 간식류, 생활용품 등의 바자회로 이루어졌던 '진량읍 도담도담 봉사단'은 지난해 7월 중순에 만들어져 현재까지 15명에 가까운 회원들로 구성이 되어 내실위주의 봉사단체로 지역에서 신뢰를 쌓아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