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이영준 기자] 이날 행사는 주한 캄보디아 문화공동체와 경북과학대가 주최하고, 주한 캄보디아 문화공동체 및 경북과학대 다문화 문화원이 주관했다

[칠곡/ 이영준 기자] 경북 북부권에 있는 각자 개인의 삶터인 직장에서 땀흘려 열심히 일하고 또한 가정을 꾸려 살아가는 1천여 명의 캄보디아인들이 날씨는 더웠지만 웃음꽃을 피우며 친목으로 하나가 된 17일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마련된 축제의 현장 왜관읍 칠곡군종합운동장.

우리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캄보디아의 고유 전통과 문화가 살아 있는 있는 '캄보디아 한마음 축제'가 밤 8시까지 성대하게 열렸다.

이날 행사는 경북 문경시에서 활동하는 '한가득이벤트기획사(대표 이수영)'가 하루 전날 천막 40여 개, 각종 부스 85여 개, 행사에 필요한 많은 테이블 설치와 함께 캄보디아인들이 하루 즐거워 할 수 있는 다양한 자선콘서트, 바자회 등의 프로그램들과 이벤트를 기획한 식구들을 위한 웰빙 점심까지 무료로 제공하는 훈훈한 나눔 봉사를 실천했다.

한가득이벤트기획사 이수영 대표에 따르면 "한가득봉사단의 회원으로 있는 캄보디아 출신 하이니샤(한혜정) 씨의 적극적인 이벤트 요청에 의해서 오늘 뜻깊은 캄보디아축제를 개최하게 되었다. 내년에는 캄보디아인들이 올해보다 더 나은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색다른 가요제와 댄스 파티를 마련해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