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이영준 기자] 야들야들하면서 부드러운 맛으로 고소함과 함께 쫄깃한 입맛을 돋우게해주는 주인장의 손맛, 그리고 길지도 않은 시간의 영업이지만 7년 된 식당에서 이웃의 정(情)을 화합시키는 대구광역시 달서구 장기동 막창의 맛집.

식당에 들어서면 이곳 단골들이 벽에 남긴 흔적들로 빽빽하게 칭찬의 글들이 새겨진 다원참숯생막창(달서구 장기로 295)은 달서구 장기동 먹자골목애서 하나의 획을 긋고 있는 정겨운 맛집이었음을 알 수가 있다. 오직 주인장이 최고의 맛과 품질로 증명해보이는 맛집이다.

한 때는 장기동 먹자골목에서 흔히들 표현하기로 잘 나가는 맛집의 식당이었다.

코로나에 이은 교통사고로 인해 병원생활로 오래 이어온 탓에 단골 손님들의 발걸음이 멈추었지만 최근 다시 주인장의 구수한 입담과 정성이 담긴 손맛, 푸짐한 양적인 서비스로 어렵고 힘든 경기 침체이지만 소박한 생막창과 담백한 최고의 뒷고기 맛을 찾는 사람들이 갈수록 늘고 있다.

내향적인 성격의 소유자인 '다원참숯생막창' 임다원 주인장은 "우리 다원의 최고 메뉴는 육즙이 풍부하고, 쫀득한 식감의 맛이 뛰어나 도축장에서 뒤로 빼돌려 먹었다는 의미의 뒷고기가 가장 맛이 있어서 찾는 고객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대구/이영준 기자 newsyjun@naver.com 대구/이영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