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이영준 기자] 크리스마스 성탄절을 앞두고 대구 따사모 회원들이 아이들에게 선물을 나누어주고 있다

[대구/이영준 기자]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기뻐하심을 입은 사람들 중에 평화로다'

아기 예수의 탄생을 축하하는 25일 크리스마스를 하루 앞두고 24일 오후 4시, 대구시 달서구 월성동 '제일지역아동센터'에 크리스마스 선물을 가득하게 싣고 해맑은 29명의 아이들에게 나누어주고자 빨간 옷을 입은 산타할아버지가 깜짝 등장했다.

'월성2동 따뜻한 사람들의 모임' 김두환 회장을 비롯한 10여 명의 회원들이 크리스마스 선물(상당 150만 원)과 아이들이 간식으로 먹을 피쟈 및 치킨, 과자, 빵(상당 30만 원) 등을 정성껏 준비하여 제일지역아동센터 아이들에게 기쁨으로 골고루 전달했다.

특히 제일지역아동센터 아이들은 산타할아버지들에게 '산타할아버지께. 안녕하세요. 블리츠 블이 가지고 싶어요. 선물해 주실거죠? 기다릴테니 전화번호 가르쳐주세요~ 꼭 오세요.' 등 여러 장의 크리스마스 카드를 50장 넘게 마음을 담아 '대구 따사모' 산타할아버지들에게 건네주기도 했다.

이날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이순자 월성2동행정복지센터 동장을 통해서 '대구 따사모'를 대표하여 김종현, 안동환 회원에게 달서구청장 표창장을 각각 전달했고, 김두환 월성2동 따뜻한 사람들의 모임 회장은 올 한해 자체 모임에서 다수 회원 유치 확장과 헌신적인 봉사를 실천한 회원 유용재 씨에게 50만 원 상당의 금복돼지 기념패를 선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