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이영준 기자] 도시철도 1호선 경산 하양역 대합실은 고객들을 위한 대합실과 대기실이 깔끔하게 정돈이 되어 있다

[경산/ 이영준 기자] 오는 21일부터 대구 도시철도 1호선 경산 하양 연장 구간이 정식으로 개통된다.

대구광역시는 20일 도시철도 1호선 경산 하양역에서 연장 구간 개통 기념 행사를 갖고, 다음날 21일 새벽 5시 30분부터 본격적인 열차 운행을 갖는다.

대구시 관계자에 따르면 "내일부터 개통되는 구간은 국시비 등 3천728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대구 도시철도 1호선 안심역에서 경산 하양역까지 총 연장 8.89km를 새로 연결한 것으로 대구한의대병원역, 부호역, 하양역 등 3개 역이 신설됐다"고 밝혔다.

아울러 "대구 도시철도 1호선은 대구와 인접한 경산시와 연결돼 광역철도의 역할을 하게 되며, 오는 2029년에는 영천 금호읍까지(5.66km) 연결하는 사업도 본격 추진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도시철도 1호선 연장 구간은 토지를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경제성을 높이기 위해 대구선 폐지 부지에 지상철로 건설됐다.

21일 개통으로 인해 연장 구간 개통으로 자가용이나 시내버스에 의존해야 했던 구간을 도시철도가 연결돼 대중교통 활성화는 물론 안심에서 하양 간 교통혼잡이 대폭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