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태 기자] 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위원장 장경태)이 주최한 '나는 고발한다: 이화영 대북송금 조작사건의 실체' 당원 토크콘서트가 지난 22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는 당원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를 둘러싼 대북송금 사건의 조작 의혹을 규명하는 데 목적을 두고 진행됐다.

토크콘서트에서는 김현철 변호사와 김광민 변호사가 참여해 사건의 법적 쟁점과 실체적 진실을 낱낱이 밝히는 시간이 이어졌다. 특히, 이화영 전 부지사의 배우자인 백정화 씨가 직접 참여해 "남편의 정치적 희생을 막기 위해 끝까지 싸우겠다"고 강조하며 많은 이들의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장경태 시당위원장(동대문구을 국회의원)은 "검찰의 허위 수사와 무도한 정권에 맞서 철저한 진상 규명이 필요하다"며, "더불어민주당은 국회에서, 장외에서 당원 및 시민들과 함께 끝까지 싸우겠다"고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행사에 참석한 전현희 최고위원(중구성동구갑 국회의원)은 "어려운 걸음 해주신 출연진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화영 지사의 억울한 누명과 진실을 밝히기 위해 이 자리가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송기호 시당 법률위원장(송파구을 지역위원장)은 ”무엇보다도 힘내시고 끝까지 함께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김한나 시당 여성위원장(서초구갑 지역위원장)은 "실질적 법치주의가 이루어져야 한다"며, "이 사건을 통해 법치의 형식조차 지켜지지 않는 현실을 바로잡고, 이화영 전 부지사의 억울함을 밝히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사회를 맡은 안귀령 시당 홍보소통위원장(도봉구갑 지역위원장)은 "검찰의 사건 조작에 대한 진실을 규명하는 자리를 계속해서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행사는 전현희 최고위원, 송기호(송파구을)·김태형(강남구갑)·김한나(서초구갑)·안귀령(도봉구갑) 서울 지역위원장을 비롯한 당원들의 열성적인 참여로 더욱 빛났으며, 당원들이 중심이 되어 더불어민주당의 당원주권시대를 향한 발걸음을 한층 더 강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유한태 기자 yht1818@sudokwon.com 유한태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