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이영준 기자] 영산불교 현지사 대구분원 정대 주지스님(가운데)이 봉축사를 낭독하고 있다. 법요식을 마친 후 신도들과 점심 봉양을 가졌다

[대구/ 이영준 기자] 5월은 가정의 달이다. 오는 5일은 어린이 날이자, 부처님 오신 날이다.

석가탄신일은 지난 2018년 공식 명칭이 변경된 '부처님 오신 날' 또한 '초파일(初八日)'로 불리운다.

'마음에는 평화, 행복한 세상' 이라는 봉축 표어와 함께 지난 2일 오전 10시 대구시 남구에 위치한 '영산불교 현지사 대구분원' 3층 적광전에서 불기 2569년 을사년 '부처님 오신 날'을 앞두고 정대 주지스님을 비롯한 조재구 남구청장, 80여 명의 신도들과 함께 봉축법요식이 열렸다.

이날 정대 주지스님은 봉축사에서 "모두가 마음의 평안을 찾고 진정한 행복을 향해 나아가야 한다. 어수선한 현실에서 이웃과 더불어 함께하는 삶이야말로 부처님께서 이 땅에 오신 뜻을 이어가는 것"이라고 밝혔다.

조재구 남구청장도 축사에서 "주변의 작은 일에 흔들리지 않는 불자는 언제든지 부처님의 법을 들을 수 있다는 정대 주지스님의 말씀처럼 남구의 발전과 지역민의 행복한 삶을 위해 책임을 지는 기관장으로서의 책무도 성실하게 수행하겠다. 부처님 오신 날을 맞이하여 신도들을 만난 것도 부처님의 좋은 인연"이라고 말했다.

봉축 법요식을 주관하면서 부처님이 오신 의미를 제대로 알아야 하고, 부처님을 잘 모실수 있게 불사에 동참해준 현지사 대구분원 신도들에게 무한한 감사의 인사를 전한 정대 주지스님은 '부처님 오신 날'을 앞두고 춘천 본사 초파일 행사 참석 일정을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