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십자회비, 누군가의 삶이 달라진다

기고
적십자회비, 누군가의 삶이 달라진다
김현숙 | 동두천시 보산동행정복지센터 주무관
  • 입력 : 2022. 01.16(일) 17:17
  • 수도권일보
[수도권일보] 적십자회비는 어려운 이웃을 돕고 적십자 인도주의 활동을 위해 전 국민이 ‘자율적으로 참여하는 국민성금’ 이다.

매년 12월부터 시작되는 적십자회비 모금은 주변의 어려운 이웃이 추운 겨울을 따듯이 보낼 수 있도록 모금운동을 펼치고 있다. 추운 겨울 우리 이웃에게 따뜻한 정을 적십자회비로 나누어 보면 어떨까요?


코로나19 단계적 일상회복이 중단되고 사회적 거리 두기가 재개되면서 사회적 약자를 위한 기부와 봉사활동마저 위축되지 않을까 우려되고 있다.

이처럼 어려운 시기일수록 우리사회에 더 많은 온정의 손길과 나눔이 필요한 때이다.

코로나19 장기화로 모두가 힘든 이때, 소외된 이웃을 보듬는 따스한 손길이 이어지길 기대해 본다.

적십자회비가 올해에도 코로나19 대응 활동에 많이 쓰인다고 한다. 우리 모두가 적십자회비 모금에 참여해 누군가의 삶이 달라진다고 생각하면 그 얼마나 기쁜 일이 아닌가 싶다.

적십자회비는 각종 재난 재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을 돕는 데에도 사용되고 있다. 동두천시는 지난 1998년과 1999년 2년 연속 수해로 많은 어려움을 겪은 바가 있다.

그 당시 적십자사로부터 많은 구호를 받고 조기에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었다.

대한적십자사는 1948년 정부수립과 함께 ‘대한적십자사 조직법’ 법률에 의거 설립됐다. 평상시에는 정부의 복지사업 사각지대에 있는 분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활동하고 있으며, 재난 시에는 응급구호품전달, 복구지원활동 등의 구호활동을 펼치고 있다.

대한적십자사가 연중 내내 인도주의 활동을 펼칠 수 있었던 것은 시민들께서 십시일반(十匙一飯) 모아준 적십자회비가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다.

적십자회비는 1년에 한 번 세대주와 개인사업자, 법인, 단체 등을 대상으로 전 국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국민성금으로 각종 재난재해를 당한 이재민 구호활동과 취약계층을 비롯한 어려운 이웃들을 지원하는 인도주의 사업에 사용된다.

우리나라는 예로부터 나눔 문화를 중시했다. 나눔 문화는 농경사회의 품앗이와 두레에서 전통을 찾아볼 수가 있다.

또한, 우리 사자성어는 열 사람이 밥 한술씩 보태면 한 사람이 먹을 수 있다. 라는 ‘십시일반(十匙一飯)’이 있다.

이러한 십시일반은 적십자회비를 두고 하는 말이 아닌가 싶다. 요즘 경기가 매우 어렵다고 한다.

어려운 때일수록 따뜻한 온정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이웃이 많다.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을 전달할 수 있도록 적십자회비 모금에 적극 동참해 사랑과 관심을 보여 준다면 누군가의 삶이 달라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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