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이영준 기자] 대구광역시 남구의회 송민선 의원(왼쪽)과 성윤희 의원(오른쪽)이 각각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대구/ 이영준 기자] 8일 오전 10시 대구광역시 남구의회 본회의장에서는 '제283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가 열렸다. 이날 남구의회 송민선 의원과 성윤희 의원이 각각 5분 자유발언을 집행부를 향해 던졌다.

송민선 의원은 지구 온난화 시대는 이미 끝났다. 올해는 지구 역사상 가장 뜨겁고 폭염으로 인해 더웠던 여름이었다. 국제사회에서도 지속적으로 기후 위기에 대한 경고를 했던 만큼 탄소중립사회 이행을 위한 다량 배출 사업장의 음식물류 폐기물 감량 대책방안 촉구를 집행부에 요청했다.

이어 "감량 실적은 감량목표 대비 총 484kg를 추가 감량했다. 하지만 발생원별 각각의 감량실적은 목표치에 미달했다. 이는 남구지역의 인구감소, 다량배출사업장의 감소, 코로나19 방역수준 완화에 따른 외식 인구 증가 등의 영향으로 본다"고 말했다.

또한 "남구의 명성 유지를 위해 다량배출사업장의 배출량이 증가된 현재 음식물류 폐기물 감량 유도를 위한 정책 운영과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여 파급력을 낳을 수 있는 음식물류 폐기물 감량기기 설치가 절실히 필요하다"며 송 의원은 덧붙였다.

송 의원은 집행부에 "우리부터 음식물류 폐기물 감량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 내년부터 남구청 구내식당에 음식물류 폐기물 감량기기를 도입하여 감량기 설치 시 발생할 수 있는 특장점을 확인하고 효과를 낼 수 있는 대안을 만들어달라. 관내 다량배출사업장을 대상으로 감량기 설치에 대한 지원사업을 갖춰달라. 가정과 소형음식점까지 감량운동을 확산시킬 수 있도록 전반적인 홍보에 힘을 기울여달라"고 강력하게 촉구했다.

성윤희 의원도 이날 '자족도시 남구, 자원봉사의 잠재력'에 대한 5분 자유발언을 강도있게 높였다. 자원봉사를 하는 것은 어렵다. 지속적으로 하는 것은 더욱 어렵다. 코로나를 겪으면서 자원봉사가 없었다면 우리 남구는 버티지 못했을 것이다. 팬데믹 고비마다 자원봉사자들의 저력은 빛을 발했다"면서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성 의원은 "자원봉사자들을 위해 '우리는 무엇을, 어떻게 할 수 있을 것인가?' 라는 고민 끝에 지난달 8일 제가 소속된 의원연구단체인 ‘미래의정연구회’ 주최로 '자원봉사를 통한 남구 로컬거버넌스 활성화' 토론회를 개최했었다. 토론회를 통해 자원봉사단체와 봉사자들의 아름다운 동행을 위해 여러 지원책을 제안하였고, 토론회에서 건의된 내용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검토한 의견을 집행부로부터 회신을 받았다"고 말했다.

담당 공무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 성 의원은 "공직자로서 열심히 노력하고 있는 집행부와 의회는 정책 파트너로서 서로 소통하고 협력해 발전적 방향을 모색해 나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지난날 토론회를 개최하면서 성 의원은 "일정시간 이상 봉사자께 봉사 시간에 따른 혜택과 자원봉사자 할인가맹점 이용을 확대하는 동시에 자원봉사자 할인가맹점 명패 부착과 봉사를 하기 위해 현장에 오는 자원봉사자 차량은 관내 공영주차장 무료 이용을 지원, 우수자원봉사자에 대해 관내 문화예술시설 및 체육시설 이용 시 이용료를 감면해주는 혜택, 홈페이지와 남구 사랑지, 홍보물, SNS 등을 활용한 홍보 등 자원봉사 주민참여 활성화를 위해 봉사하는 분께 혜택을 주어야 한다며 타구와 비교하여 문제 제기"를 제안했었다.

이에 "집행부로부터 신규 할인가맹점 등록 안내 및 홍보를 통해 할인가맹점 확대, 공영주차장 50% 감면, 공연관람 50%감면, 남구사랑지에 주요 자원봉사 활동 실적 지속적으로 게재, 각종 홍보물을 활용하여 자원봉사활동 홍보 등의 답변을 받았다. 시행하기까지 다소 시일이 걸리겠지만 자족도시 남구, 자원봉사의 잠재력을 가진 우리 남구의 희망이었다. 관련 부서가 일이 많겠지만 각 부서에서 면밀히 검토한 결과들을 빠른 시일 내 시행해달라"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