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이영준 기자] 이번 정책심포지엄을 개최한 홍경태 공익인권시민연합 회장(위), 대구 시민 삶의 질 향상과 대구 도시의 위상을 알리기 위해 토론하는 패널리스트가 토론을 하고 있다

[대구/ 이영준 기자] '시민이 주체가 되는 사회,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한 '공익인권시민연합 정책심포지엄'이 15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두 시간에 걸쳐서 대구시 달서구 진천동행정복지센터 3층 대회의실에서 '전국에서 최고가 되는 대구 도시만들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각 계 전문가들과 패널리스트들이 한 자리에 모인 성공적인 토론이 개최가 되었다.

지역사회 봉사를 비롯한 학교폭력 피해 방지를 위한 캠페인 활동과 안전한 대구 도시만들기에 주력하면서 시민이 주인된 지역사회, 각 계 분야에서 종사하는 30여 명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만큼 다양한 목소리들로 의견을 모아 발전하는 '공익인권시민연합'은 1년에 전반기와 하반기로 나뉘어 심포지엄을 갖고 있다.

이날 실시된 심포지엄에서 첫 발제자로 나선 공익인권시민연합 박길훈 사무국장은 "미래의 주역인 어린이들을 위한 다양한 볼거리와 아이들과 학부모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하면서 체계적인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어린이한마당놀이축제의 활성화를 위해 지자체가 탁상공론이 아닌 적극적인 관심 속에서 예산을 대폭 지원해주어야 할 필요성이 있다. 대구의 역사와 문화를 국내를 벗어나 세계에도 알리는 기회도 만들어야 한다. 또한 어린이들이 올바르게 성장을 할 수 있는 주변 환경의 문제점들을 찾아 해결해서 보완해주는 것도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밝혔다.

두 번째 발제자로 나선 대구시 달서구의회 정순옥 의원은 "대구를 대표하는 음식과 전통 문화, 음악과 예술이 공존하는 역사와 특산품은 우리 주변 곳곳에 많다. 대구의 경우 고속도로 휴게소는 한 곳도 없다.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경부고속도로 하중도 인근에 '김광석 거리 대구휴게소' 같은 다목적, 친환경 휴게소를 유치하면 일자리 창출 효과와 관광객 유치, 시민들을 위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를 매김할 것으로 보여진다. 이를 위해서는 한국도로공사 측과 국민참여설계, 국민의 제안, 민간제안사업 등을 최대한 활용하여 침체된 대구 경제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대안을 세부적으로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대구시를 향해 촉구했다.

마지막으로, 영남대학교 일반대학원 박진환 총학생회장은 "현재 대리운전 기사의 자격은 2종 보통 이상 운전면허를 취득 후 1년 이상이 경과되면 누구나 대리운전 기사로 일을 할 수 있다. 대리운전 기사는 주로 심야에 일을 하는 관계로 각종 범죄에 노출이 되어있으며, 대리운전을 요청하는 국민은 보다 더 안전한 귀가를 위해서 대리운전 기사의 전문성을 검증하고, 인성 교육 강화는 물론 국민으로부터 신뢰와 안심, 만족도를 얻기 위한 대리운전기사 전문자격증을 갖는 시스템을 하루속히 설치해야 한다. 이 문제가 해결이 된다면 자격증 교육비와 자격증 발급비를 통한 수익화 모델이 창출이 되고, 관공서와 유대관계 시 교육비 지원 협의가 원만하게 이루어져 대리운전 시장성도 한 층 대폭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하반기 '공익인권시민연합 정책심포지엄'를 개최한 공익인권시민연합 홍경태 회장은 "사회적 약자가 보호를 받는 정의로운 사회건설, 건전한 사회질서 확립과 공직 공익비리 척결, 국민이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청렴한 사회를 만들어가는 데 우리 단체가 중추적인 역할을 맡아서 최선의 노력으로 국민에게 다가선 단체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