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이영준 기자] 대구광역시 북구 복현동에 위치한 성보복지재단 성보재활원.

지난 1952년에 설립된 71년의 역사를 갖고 있으며, 140명에 가까운 장애인들이 거주하는 시설인 성보재활원에 추석 명절을 앞두고 '에이스 라이온스클럽' 이흥우 회장을 비롯한 임원진이 일상 생활에 필요한 생필품(상당 150만 원)을 전달하는 훈훈한 온정을 보였다.

국제라이온스협회 356-A(대구)지구 제4지역(남구) '에이스 라이온스클럽'은 지난 5년 전부터 성보재활원을 자주 방문하면서 시설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장애인들을 내가족처럼 생각하는 가운데 함께 나누는 이야기 속에서 웃음꽃을 피우며 놀아주는 '나눔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봉사 단체로 정착하고 있다.

이날도 남구를 비롯한 지역 몇 개 단체에 추석 물품을 임원진들과 직접 전달하고 성보재활원을 방문했던 '에이스 라이온스클럽' 이흥우 회장은 "추석을 앞두고 사회로부터 소외된 노숙인과 쪽방생활인,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을 우리 클럽에서는 더욱더 아낌없는 지원을 추진할 계획으로 있다. 성보재활원에 오면 올수록 따뜻함을 느낀다. 모두가 더불어 행복하게 삶을 사는 분위기로 이끄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이금희 성보재활원 원장도 "에이스 라이온스클럽 이흥우 회장님은 대구은행 지점장으로 재직하실 때 이웃 봉사를 많이 실천했던 분으로 잘 알고 있었다. 은행을 퇴직한 이후로도 이렇게 지역사회 취약계층에 있는 이웃에 사랑의 전령사가 되어 봉사를 하는 모습을 볼 적이면 존경스럽다"고 덧붙였다.

대구/ 이영준 기자 newsyjun@naver.com 대구/이영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