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이영준 기자] 2024 한여름밤의 고분 음악회가 지역민들에게 아름다운 선율로 선보였다

[창녕/ 이영준 기자] 무더운 여름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경남 창녕에서 의미가 있는 고분 음악회가 성황리에 끝났다.

경남 창녕군 지역에 방문하는 관광객들을 위한 다양한 활용 사업이 추진되는 가운데 창녕연예예술인협회가 주관했던 '2024 한여름밤의 고분 음악회'가 지난 13일 저녁 7시 30분부터 1시간에 걸쳐 어두운 밤 다채로운 프로그램들로 펼쳐졌다.

이날 음악회는 창작곡해설 최윤종, 가야고 송진호, 정가 김참이, 첼리스트 김희도, 가야금 서은주, 전자바이올린 루아, 성악 김두환, 민요 조영임, 재즈 최정, 색소폰 하창호, 가수 강연이 씨 등이 출연했다.

'2024 한여름밤의 음악회'는 창녕 교동과 송현동 고분군의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기원하는 고분음악회를 지난 2021년부터 올해 4회째를 이끌고 있다. 지난해 가을, 세계문화유산에 창녕고분군이 등재되었고, 창년 군민들과 함께 즐겼던 음악회로 자리매김했다.

행사를 준비했던 관계자에 따르면 "올해 행사는 이웃과 협업하고 가야의 정신을 되살려 음악으로 전파하고 경남의 청년팝 그룹 가야팝의 창작곡 '당신도 꽃이라오'를 포함, 송현동 고분의 송현이를 기리는 정가 등 창작곡을 선보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