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이영준 기자] 유도의 기본 정신인 유능재강이 유도의 매력이다. 유도 대회에서는 항상 우승이 목적이며, 명실상부한 영남대 유도를 명문으로 만들겠다는 이정화 경산시유도회 회장이다

[경산/ 이영준 기자] [기자가 만난 사람] 영남대학교의 유도를 전국에서 '으뜸' 가는 최고의 스포츠 종목으로 한 단계 성장시키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는 영남대학교 이정화(51) 감독을 만났다.

현재 이 감독은 경북 경산시 유도회 회장으로 있다. 지난 3월 1일 경산시유도회장으로 취임했던 이 회장은 젊지만 유도에 관한 열정 만큼은 남다르다. 이 회장은 경산 진량고, 영남대 유도부를 졸업한 후 지도자의 수업 이후 계속 유도인으로서 외길 인생을 걸어왔다.

폭넓은 유도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모든 힘을 쏟겠다는 일념 하나로 경산시유도회장으로 취임했다는 이 감독은 "경산시의 유도를 활성화시키고 지역사회의 발전과 지역 주민들을 위한 봉사에 전념하는 스포츠인으로 남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회장은 "무엇보다도 경산시 유도를 이끄는 엘리트 팀 선수들의 지원에 힘을 쏟겠다. 경산시 전국대회 및 지역대회를 유치하고, 국가대표 선수단 전지훈련유치 등을 통해서 지역 경제발전과 유도의 발전을 도모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보였다.

또한 "경산시유도회는 전국 어느 지역보다도 단합과 소통, 끈끈한 정(情) 하나는 돈독하기로 최고이다. 회원들과 함께 의논을 조율하여 경산시에 다양한 사업들을 곁들여 펼쳐나가겠다"면서 "지난 6월초 경북교육감기 유도대회도 성황리에 잘 마쳤으며, 중국 안휘성과 인도네시아 서바주와 정기교류를 추진 중에 있다.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선수 선발 및 출전, 전지훈련유치 등 계획된 주요 사업들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지역민들에게 감사의 보답으로 이끌겠다"고 약속했다.

이 회장은 영남대학교 감독으로 있으면서 지난해 5월초에 열렸던 제14회 청풍기 전국유도대회 영남대학교 유도를 단체전 우승, 대전에서 있었던 '2023 하계 전국남여대학유도연맹전 단체전도 우승, 개인전에서는 60kg 이준욱 선수 1위, 90kg 김정수 2위, 100kg 이경호 3위, 최우수 선수상에 김민수, '최우수 지도자상에 이정화'로 자신의 이름 석자까지 올리는 쾌거를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