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이영준 기자] 막바지 무더운 여름을 나기 위한 영양 충분한 정식을 어르신에게 제공하는 봉사자들의 모습

[대구/이영준 기자] 폭염 만큼이나 이웃을 생각하는 봉사자들의 마음 또한 뜨겁다.

연일 계속되는 여름 날씨 무더위에 취약계층은 더욱 더 힘들 수밖에 없다. 하지만 대구시 남구 이천동새마을부녀회 회원들은 21일 오전 9시부터 지역복지를 위해 심혈을 기울이는 남구종합사회복지관 2층 식당에 모여 이날 어르신 100여 명에게 점심으로 대접할 한 끼의 맛난 식사를 대접하고자 분주한 손놀림을 보였다.

점심 시간 때 쯤인 12시 가까이 되면서 한 명씩 어르신들은 식당에 들어섰고, '이천동새마을부녀회' 회원이면서 남구의회 성윤희(운영위원장) 의원을 비롯한 서인제 남구종합사회복지관장, 전주현 이천동 주민자치위원장과 최인숙 이천동새마을부녀회장, 고혜숙 이천동행정복지센터 동장, 김광철 봉덕3동새마을협의회장 등 10여 명의 회원들이 무료급식 이웃사랑 봉사활동을 1시간에 걸쳐서 펼쳤다.

최근 코로나가 노약자들에게 확산이 되는 시 쯤에서 봉사자들은 마스크에 청결을 유지하기 위한 모자까지 쓰고 무료급식에 집중해 일하다 보니 옷에 땀이 젖었지만 이웃을 위한 헌신적인 사랑 나눔 탓에 봉사자들의 얼굴에는 행복이 가득한 하루였다.

대구/이영준 기자 newsyjun@naver.com 대구/이영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