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이영준 기자] 당신의 하루에는 어떤 행복이 있었나요? 선물같은 하루 음악회 감동으로 성료

[대구/이영준 기자] 2023년에 '예술의 힘은 장애 유무와 상관없이 그 누구에게나 같다'는 슬로건으로 결성된 노디퍼아트컴퍼니가 주최하고,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이 후원한 '2024 A DAY LIKE A GUT, 선물은 하루' 음악회가 지난 12일 오후 2시 대구시 서구문화회관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번 음악회는 총 4막으로 진행했다. 노이합창단의 '꿈꾸지 않으면'으로 시작하여 소프라노 조영주와 테너 오영민 성악가의 '가장 아름다운 노래', 노이중창단의 '마징가 Z', 팀 , 커튼콜의 무대까지 아름다운 노래와 댄스, 그림이 함께 했던 무대였다. 성인 발달장애인 음악가와 미술가, 비장애 예술가들이 서로의 삶 속에 있는 작고 소중한 행복의 조각들을 모은 아름다운 하모니로 구성된 감동적이면서 최고의 음율을 들려준 음악회로 관람객들을 눈물 짓게 했다.

노디퍼아크컴퍼니 김하정 대표는 "오늘 공연은 출연진 모두가 서로의 뮤즈가 되어 표현한 무대로 관람객들이 공감의 힘을 느낄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했다. 반복되는 하루의 일상에서 느끼는 기쁨과 즐거움이 내일의 삶도 행복으로 이끌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한국특수체육재활센터(대표 김대종)에서 장애 아이들을 위해서 미술 심리로 정서적으로 안정감을 주고, 대구에서 굵직한 미술 전시장을 직접 인솔하면서 지도해주는 네온아트 한주형 작가의 기획으로 서구문화회관 로비에 준비된 장애 아이들이 직접 그림을 그린 그림전시회도 함께 진행된 가운데 그림을 관람하는 관람객들에게 세부적인 작품의 설명을 해주기도 했다.

네온아티스트 한주형 작가는 "뮤직과 아트와 더불어 선보인 오늘 행사는 가슴이 뭉클할 정도의 최고의 감동적이었다. 장애우들이 전문적으로 그림을 그리는 작가가 아니지만 평소 그림에 관심이 있고 즐겨 그린다. 이들의 작품은 순수하면서 보기만해도 행복해지는 작품들이다. 오직 미술을 통해서 소통하고, 그림 속에서 마음껏 자유를 누리는 것에 각자가 제대로 미술 실력을 발휘한 것에 감사할 뿐"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