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8기 자치단체장의 임기가 반환점을 돌고 있는 시점에서 문경복 옹진군수의 행보는 주목할 만하다. 지난 2년 동안 그는 현장에서 직접 답을 찾기 위해 부지런히 발로 뛰며 군민들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부 군민들의 불만과 유언비어로 인한 혼란이 발생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옹진군은 인구 약 2만여 명의 작은 지역의 섬 사회로, 주민들의 요구와 필요에 민감하게 대응해야 하는 특수한 환경을 가지고 있다. 현재까지 옹진군을 거치고 재임하고 있는 군수는 총 4명으로, 3선 연임 군수 2명, 1선(4년) 단임군수 1명, 그리고 현직 문경복 군수까지다.

그러나 현직 군수의 임기 중 겨우 반환점을 돌자마자 여러가지 불평불만이 제기되고 있으며, 일부 군민들은 현실에 부합하지 않는 유언비어로 이를 부추기고 있다. 이러한 상황은 옹진군이 작은 인구로 인해 서로 편을 가르고 나누는 모습으로 비쳐질 수 있어 우려스럽기도 하다.

지금까지 현직 군수의 재임 기간은 겨우 반환점을 도는 2년 정도로 비록 짧은 기간이었지만, 그동안 옹진군의 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고 할 수 있다.

그중 우선 몇 가지만 예를 들어보면 전임군수가 해결하지 못한 인천-백령항로의 대형카페리 여객선(300t급 이상)사업이 순항하고 있어 문제 해결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연평 항로의 여객선 운임체계를 관광객들에게도 인천시민들과 동일한 요금을 적용한 점은 관광객 유치와 지역발전에 엄청난 기여를 하고 있다. 이러한 성과는 그동안 어느 군수도 생각하지 못했던 획기적인 발상으로 평가받아야 한다.

또한, 덕적자도(문갑도, 지도, 울도, 백아도, 굴업도)를 운항하는 순환선을 개설하여 이곳 주민들의 이동권을 보장하였으며, 덕적 본도에서 인천으로 출항하는 오전 항로를 신설하여 관광객 유치는 물론 숙박한 관광객들에게 아침 출근이 가능하도록 하여 관광객들에게 크나큰 편의를 제공하였으며 이로 인해 덕적도 주민들에게는 일일생활권을 보장하며 정주 여건 개선에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왔다.

이와 함께 백령도, 대청도, 소청도를 순회하는 푸른 나래호의 취항으로 관광객들의 편리함은 물론, 소청도 주민들과 백령도 주민들이 이웃집 드나들 듯 각 섬을 왕래할 수 있는 뱃길이 형성되어 일평생 가보지 못했던 이웃 섬들을 관광할 수 있는 기회를 열어줌으로 인해 섬 주민들의 자긍심을 높이는데 한몫을 했다고 할 수 있으며 이러한 성과들은 모두 현직 군수의 업적으로 인정받아 마땅하다.

다시 한번 강조하면 옹진군은 지리적으로 분산된 섬들로 이루어져 있어 무엇보다도 주민들의 이동권 보장이 가장 중요하다. 문경복 군수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교통 인프라를 확충하고 개선해 왔다. 덕적도와 인천을 연결하는 새로운 항로 개설은 주민들의 이동 편의성을 크게 향상시켰으며, 이를 통해 관광객 유치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또한, 대형카페리 여객선 문제 해결로 인해 주민들의 이동권이 보장되고 이는 지역 경제 활성화로 이루어질 것이다.


특히 문경복 군수는 주민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정기적으로 주민들과의 대화의 장을 마련하여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군정에 반영하려는 노력을 지속하고 있으며,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바탕으로 정책을 개선해 나가고 있다. 이러한 소통 강화 노력은 주민들의 신뢰를 높이고, 군정에 대한 이해를 증진 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이렇듯 2년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현직 군수는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편의와 발전을 제공해 왔었다. 그러나 아직 모든 업무가 완벽히 이루어진 것은 아니며, 앞으로도 많은 과제가 남아 있다. 현직 군수가 전반적인 모든 업무에서 뛰어난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고 단언할 수는 없지만, 그의 노력과 성과에 전임군수들과 비교했을 때 무엇하나 부족함이 없다는 것은, 누구도 부정할 수는 없을 것이다.

섣부른 판단과 유언비어에 현혹되어 모함하고 비판하기보다는 좀 더 긍정적으로 판단하고 참여하는 정신이 필요할 때다. 함께 나아가는 화합하는 군민이 될 때, 옹진군의 미래는 더욱더 밝아질 것입니다. 나무 위에 올려놓고 흔들어 떨어뜨리기보다는 무사히 잘 내려올 수 있게 도와주고 받들어 주는 애정이 필요하다. 흔들고 비틀어 군정이 불안해지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군민에게 돌아오는 것이다.
비바람이 불고 태풍의 회오리가 몰아쳐도 나뭇가지에는 꽃이 피고 가을이 오면 그 결실의 열매가 맺어질 것이다. 어떠한 열매를 수확할 것인가는 오로지 군민의 몫이기 때문이다.

문경복 옹진군수가 앞으로 남은 임기 동안에도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발전 계획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나가길 기대하며, 군민들도 함께 힘을 모아 옹진군의 밝은 미래를 만들어나가기를 바란다. 세파 속에서 흔들리며 피는 꽃은 더 아름답고 향기로울 수 밖에 없다.

현직 군수의 임기가 반환점을 도는 이 시점에서, 그가 이루어낸 성과와 앞으로의 과제를 면밀히 분석하고 살펴, 군민들의 협력과 참여가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번 되새겨야 할 것이다. 이러한 긍정적인 변화와 발전은 혼자의 힘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모두가 함께 힘을 모아 나아갈 때 가능한 일이다. 옹진군의 발전과 주민들의 편의 증대를 위해 함께 노력하며 밝은 미래를 만들어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는 군민들의 현명한 판단을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