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은 대한민국의 독립운동과 국가수호 그리고 민주주의를 위해 희생·헌신하신 국가유공자를 끝까지 책임지고 예우하는 국가의 근간이 되는 정신적 가치로 대한민국의 과거-현재-미래라고 할 수 있다. 국가보훈부(장관 강정애)는 국가보훈을 담당하는 부처로 국가유공자와 그 유가족, 나아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군인·경찰·소방관 등 제복근무자의 공헌을 공동체에 널리 알리고 그분들의 영예로운 삶이 보장되도록 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국가보훈부는 제복근무자 중 특히 제대군인의 원활한 사회복귀를 지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제대군인은 국토방위의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2~3년 단위로 전방지역과 후방지역을 순환 근무하며 사회와는 동떨어진 채 생활하다 사회복귀가 어려운 나이에 전역하는 직업군인들이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국가보훈부는 이러한 제대군인의 원활한 사회복귀를 지원하기 위해 2004년 2월 11일 서초구 방배동에 서울제대군인지원센터를 처음으로 개소하였고, 이후 전국 10개 권역에 제대군인지원센터를 개소하여 운영하고 있다.

경기북부제대군인지원센터는 경기북부보훈지청(지청장 손순욱) 소속으로 2011년 고양시에 개소하였으며, 2019년 의정부역 바로 앞으로 이전하여 운영중이다. 경기북부지역은 군부대가 많아 제대군인 등록이 많은 지역으로 매년 경기북부제대군인지원센터에 등록하는 제대군인의 수는 1,500여 명 정도이고, 관리하는 제대군인의 총수도 15,000여 명에 이른다.

경기북부제대군인지원센터에는 제대군인의 전직지원을 돕기 위한 전문 직업상담사 11명과 일반 행정지원인력 3명이 근무하고 있다. 직업상담사 11명은 등록한 제대군인에게 전직지원사업을 안내하고 제대군인에게 적합한 일자리를 발굴해서 취업을 알선하고 있다. 이러한 상담사들의 노력으로 경기북부제대군인지원센터에서는 매년 800여 명의 제대군인에게 취업을 알선하고 있으며, 전국 제대군인지원센터 중 2년 연속 취업률 1위의 쾌거를 달성하였다.

국가보훈부는 전국 10개 권역에 있는 제대군인지원센터에서 제대군인의 전직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상담사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사기를 진작하기 위해 2021년부터 서울제대군인지원센터가 개소된 2월 11일을 ‘제대군인지원센터의 날’로 지정하여 다양한 행사를 개최해 오고 있다. 다가오는 2월 11일은 ‘제5회 제대군인지원센터의 날’로 푸른 뱀의 해에 걸맞는 소통과 변화를 주제로 센터별로 다양한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경기북부제대군인지원센터에서도 ‘제5회 제대군인지원센터의 날’을 맞아 제대군인 전직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상담사 11명이 본인의 업무에 대해 더 자긍심을 느끼고 함께 소통하며 힐링할 수 있도록 수요조사를 통해 상담사들이 원하는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 이를 통해 상담사들이 더 신명나게 제대군인의 멋진 인생 2막을 지원해 주기를 기대한다.

우리는 모두 국가유공자와 제복근무자의 가족이자 이웃이며, 공동체를 위한 그분들의 희생과 헌신에 대해 깊은 존경심과 감사함을 지녔기에 앞으로도 국가보훈은 모두의 보훈으로 자리매김할 것임을 굳게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