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이영준 기자] 나눔 봉사활동은 언제나 기쁨과 즐거움을 느낀다는 '따뜻한 사람들의 모임' 회원들이 어르신들에게 삼계탕을 나누어 드리고 있다

[대구/ 이영준 기자] 대구시 달서구 월성2동 '따뜻한 사람들의 모임' 30여 명의 봉사자들과 월성2동행정복지센터 주관으로 열렸던 국가유공자 가족 어르신들을 위한 '사랑의 나눔 삼계탕' 무료급식이 풀토래 후원에 힘입어 22일 오후 5시부터 7시까지 두 시간에 걸쳐 학산종합사회복지관 1층 식당에서 285여 명의 어르신들에게 저녁으로 제공되었다.

이날 행사는 지난 수년 간을 월성2동에 거주하는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효잔치와 다양한 생필품 후원, 달서인재육성장학재단에 소년소녀가장의 학업 증진에 밑거름이 되는 장학금 전달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던 '따뜻한 사람들의 모임' 김두환 회장을 주축으로 한 임원진이 준비한 뜻깊은 '사랑 나눔 베품' 행사였다.

'따뜻한 사람들의 모임'으로 달서구 지역뿐만 아니라, 대구에서도 널리 잘 알려진 일명 '대구 따사모'를 창설한 김두환 회장(대표 야인중고자동차상사)은 이날 이틀 간 삼계탕 무료급식 지원을 위해 조리로 주방에서 봉사했던 월성2동 새마을부녀회에 별도의 찬조금 전달과 개인적으로는 고급 양말 300개(상당 45만원)를 주문, 삼계탕을 드시고 집으로 돌아가는 어르신들에게 각각 하나씩 선물로 지급했다.

김두환 따뜻한 사람들의 모임 회장은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인 만큼 나라를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와 가족을 위해서 우리 회원들이 며칠 간 재래시장에서 최고의 재료들로 준비를 해왔고, 오늘 이렇게 저녁으로 삼계탕을 어르신들에게 부족하나마 대접을 할 수 있었던 것에 보람을 느꼈다. 앞으로도 우리 단체는 지역 어르신들을 제대로 섬기는 효 실천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구/ 이영준 기자 newsyjun@naver.com 대구/이영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