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재구 남구청장과 (사)국민재난안전교육단중앙회 박수부 총재

[대구/이영준 기자] 올해로 17년 째 사고로부터 소중한 국민의 생명과 귀중한 재산을 지키고자 대구 시민들로부터 안전한 '대구 도시를 만들기 위한 100만 명 서명 캠페인'을 펼쳐왔던 (사)국민재난안전교육단중앙회.

(사)국민재난안전교육단중앙회 박수부 총재(80)와 임원진은 1일 오전, 대구시 남구청(구청장 조재구)을 방문하여 민족 최대의 설명절을 앞두고 취약계층에 전달해달라며 이불 50채(상당 180만 원)를 기증했다.

박 총재는 경북 성주군 월항명이 고향이다. 지난 2005년도 당초 '해병119안전재난교육단'으로 출발, 같은해 7월경 지금의 비영리법인 (사)국민재난안전교육단중앙회로 명칭을 변경한 후 현재는 700여 명이 넘는 단원들을 홀로 인솔하여 '선진안전문화 정착을 위한 재난안전교육, 재해와 재난, 예찰활동 전개를 위한 재난 안전감시단 운영, 재난 안전교육을 위한 자료발간 및 학술대회 개최, 각 시도 주무 행정기관이 위임하는 위탁 교육 업무를 수행하는 등 오늘에 이르기까지 놀라운 성과를 실천해 왔다.

박 총재는 그동안 정부로부터 받아야 할 수많은 각종 수상과 상패를 거부하고 오로지 지역을 위해서 헌신적인 봉사를 아끼지 않는 자원봉사자들의 값진 수고와 사기를 위해서 모든 표창과 고생의 댓가를 단원들에게 모두 돌렸다.

아울러 지역의 초중고등학교를 순회하면서 박 총재와 봉사자들은 화재로부터의 위험과 예방을 위해서 심폐소생술, 위급시 응급조치 교육을 중점적으로 학생들에게 간접 체험을 통해서 교육해 왔다.

박 총재는 "사회는 갈수록 침체된 경제 흐름으로 국민은 더욱 삶을 살아가기 힘들다. 우리 단체는 365일 안전 교육으로 청소년들에게는 아름다운 꿈을, 국민에게는 희망과 행복을 불어 넣어주는 순수한 봉사 단체로 거듭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대구/이영준 기자 newsyjun@naver.com 대구/이영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