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이영준 기자] 대한적십자봉사회 달성군지구협의회 임원진 및 회원들의 효 실천이 돋보이는 행사였다

[대구/이영준 기자] 대구에서는 유일하게 달성군에서 해마다 갖는 어르신들에 대한 효 실천, 취약계층 어르신들의 생신을 위해서 대한적십자봉사회 달성군지구협의회 회원들이 이른 아침부터 전을 굽고, 송편과 과일, 쇠고기 국과 따끈한 웰빙 밥 등 푸짐한 생신 음식들로 점심을 제공했다.

26일 오전 11시 대구시 달성군 아젤리아호텔 1층 연회장에서 열린 '희망풍차 결연어르신 합동 생신잔치'가 9개읍면 150여 명의 어르신들을 초청하여 마련된 이날 행사는 대한적십자사봉사회 달성군지구협의회(회장 박연근) 주관으로 개최되었다.

'희망풍차 결연어르신 합동 생신잔치'는 총 12,000천 원(보조금 8,000. 자부담 4,000)의 예산 금액으로 지출된다. 달성군 적십자봉사회는 지난 2005년부터 관내 어르신들 중 생활이 어렵거나 정부의 지원을 제대로 받지 못하는 어르신 114명을 일대일 결연을 맺고 이웃을 위한 나눔과 헌신적인 봉사를 실천해오고 있다.

박연근 달성군지구협의회장은 "오늘 어르신들의 생신 잔치는 2008년에 시작한 이후 14번 째로 마련한 행사이다. 달성군이 해마다 지원하고, 우리 봉사자 회원들의 자발적인 회비와 각 단체의 적극적인 후원으로 행사를 갖게 되었다"고 말했다.

또한 "올해 대구 1호 관광지인 비슬산 자락에 위치한 이곳 아젤리아호텔에서 지역 어르신들을 모시고 생신 잔치를 갖는 것에 보람을 느낀다. 앞으로도 어르신들을 위한 건광관리와 돌봄, 밑반찬 만들어드리기 등 우리 전통 효를 실천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어르신들의 생신을 축하하는 생일케익 절단에 마추어 '생신 축하 노래'와 함께 어르신들의 장수를 기원하는 축하주 건배, 생신축하 선물 전달과 적십자봉사회 달성군지구협의회 임원진 및 읍면회장, 달성군의회 의원들의 큰절로 이날 생신잔치는 막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