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이영준 기자]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의 미래 인류세계에 환경가꾸기의 모범 행사로 정착한 환경그림그리기대회 수상자들의 모습

[경산/ 이영준 기자] 전국에 있는 유아로부터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학생들의 꿈나무 실현을 격려하기 위한 '환경그림그리기 대잔치'의 일환으로 지난달 10일 하루, (사)환경보전실천연합중앙회 이강순 회장은 '제10회 유초중고 전국 학생들의 환경그림그리기' 행사를 대구시 수성구에 위치한 월드컵경기장 인근 야외공원에서 실시했었다.

이날 하루 전국에서 참여했던 유초중고 남여 학생은 무려 656명이었다. 이 가운데서 동국대학교 디자인미술학과 정병국 교수 심사위원장을 비롯한 동국대 박명순 외래교수, 수성대 박광숙 외래교수, 계명문화대 박정은 교수가 중심이 된 심사위원들의 엄격한 심사로 결정된 125명이 지난 5일 오후 3시 30분 경북 경산시 경산시립박물관 대강당에서 대상과 금상 등의 여러 시상식이 다채롭게 열렸다.

대구협의회 이은결 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환경부장관상 대상에는 김성재(경북예고 2학년), 경북도지사상인 최우수상에는 김민재(경북예고 2학년), 대구시장상인 최우수상 이찬미(대구 혜화여고 2학년),대구시교육감상 최우수상 박세은(계성고 2), 대구시의회의장 우수상에 유정연(상인고 2), 낙동강유역청장상 금상에 권예빈(경북예고 1) 등 125명 학생들에게 시상이 이루어졌다.

(사)환경보전실천연합중앙회 이강순 회장은 시상에 앞서 "갈수록 급변화를 하는 환경의 변화에 노심초사 고민을 하는 일상생활 가운데 코로나19로 인해 주춤했던 환경그림그리기 행사에 전국에 있는 학생들과 학부모의 적극적인 도움으로 인해 성공적인 행사를 치를 수가 있었다. 이번 심사를 맡았던 심사위원들에 따르면 해가 거듭할수록 작품들의 실력이 향상된다는 것에 많이 놀랐다. 앞으로 개최되는 그림그리기 행사가 더욱더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번 환경그림그리기 시상을 위한 심사위원장을 맡았던 정병국 동국대 디자인미술학과 교수는 "인류의 지구촌은 과학의 발달로 최첨단의 기술과 인공지능 시대를 맞이하여 새로운 세계가 열리고 있다. 천연자원의 무차별 개발과 파괴로 지질적 기후적 환경의 급격한 변화로 경제를 앞세운 물질만능주의와 집단적 이기심과 오만으로 인한 인간성 상실, 지구의 온난화, 무서운 발병들이 전파되어 인류의 위협으로 다가와 있다"고 밝혔다.

정 교수는 "이 가운데 (사)환경보전실천연합중앙회 단체에서 주관한 전국 학생들의 다양한 환경그림그리기 작품들을 보면서 작품 속에서 차세대들이 무엇을 어떻게 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가에 대한 방법과 노력이 진행이 되고 있음을 느꼈다. 유치부와 초등부의 그림에서는 우리의 이상적 세계를 꿈꾸었고, 청소년부 그림에서는 위기를 극복하는 방법이 그림으로 제시되었다. 모두의 작품이 한결같이 기성 세대들에게 경고하는 메세지를 던지는 그림이라 더 충격적이었다"고 작품들을 냉정하게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