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이영준 기자] 한주형 네온아트 작가와 조암중 2학년 서지웅 학생이 동시에 작품전을 갖는다

[대구/ 이영준 기자] 대구시 북구 유통단지에 위치한 펙스코 패션디자인개발지원센터 1층 갤러리에서 미술을 지도하는 스승인 전문 작가로부터 그림을 긴 시간을 배웠던 서지웅(조암중 2학년) 학생의 제1회 개인전이 시민들의 관심 속에서 6일 간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음악과 예술의 도시로 불리우는 대구에서 펙스코가 주관한 뜻깊은 행사에 이렇게 중학교에 다니는 학생이 첫 개인전을 갖는 건 보기 드문 일이다.

기존 화가들과 차별화 된 뛰어난 작가로서 환경을 중요시하면서 갈수록 오염이 되어가는 지구를 살리기 위한 창작 작품들을 수없이 굵직한 전시회를 통해 활동해 왔고, 지적 상상력의 감각적이자 감성적 표현의 선두 주자인 네온아트 전문 '한주형 작가'가 직접 발굴한 인재로 지난 10일부터 15일까지 갖는 '서지웅' 학생의 초대 개인전이 그 만큼 주목을 받고 있는 것이다.

자신의 그림을 통해서 시대상을 세부적으로 고발하고, 반전 운동을 전개해왔던 작가이자, 뚜렷한 자신만의 남다른 예술철학을 소유한 한 작가는 자신의 제자인 서 학생을 이렇게 평가한다.

한 작가에 따르면, "서 학생은 더프리스타일하다. 평소 작업을 할 때는 스케치없이 바로 즉흥적으로 드로잉을 한다. 게임 속에 내용이나 캐릭터를 오로지 자기만의 방식으로 재구성하고, 그림의 표현력이 역동적이면서 생동감을 주는 것이 매력적인 특징으로 손꼽힌다"고 말했다.

이어 "서 학생은 어린 4살 때부터 그림을 그리는 걸 좋아했다. 앞으로도 지도를 잘 받아서 제대로 성장하면 대구를 대표하는 최고의 화가로 거듭날 인재로 부각이 될 것"이라며 덧붙였다.

서지웅 학생은 "그림이 저의 인생 기록을 만드는 전문 화가로 성장해 나가는 것은 물론 부모님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여 전진하겠다"고 말했다. 펙스코 갤러리에서에서 갖는 스승과 제자의 합작인 '콜라보 대전시'가 시민들과 미술협회 관계자들에게 최대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드로잉으로 책만들기 시리즈로 시작해 방대한 드로잉을 작업하고, 환경과 사회, 전쟁과 범죄 등 그 밖의 사회문제를 캐릭터로 유니크하게 표현하면서 작업에 반영하는 한주형 작가와 자신이 직접 발굴한 어린 제자와 동시에 갖는 이번 전시회가 성황리에 개최될 것으로 보인다.